일본쇼핑리스트 : 손수건

🇯🇵 일본 쇼핑 리스트: 손수건 🧺✨일본에선 왜 손수건(ハンカチ)을 많이팔까.

나는 언제부턴가 외출시 꼭 손수건을 챙긴다. 일본에 살기시작한 이후로 더 열심히 챙기기 시작한것 같다. 

그리고 일본에 살기전엔, 일본에오면 습관적으로 손수건은 꼭 사곤했다.  
브랜드 손수건이 합리적인 가격이기도하고, 디자인이 예쁘기도하고...
그리고 선물용으로 가성비가 좋아, 여기저기 선물하곤 했다.  

고작 600엔짜리 손수건을사는데 포장은 또 얼마나 깔끔하게 해주는지.  

게다가 백화점 세일기간과 겹치면 정말 안 살이유가 없었다. 

 

그런데 문득 궁금 해졌다. 일본에서는 왜 이렇게 손수건을 많이 팔고, 또 많이 살까?

진지하게 생각해봤다.ㅎㅎㅎ 그래서 생각해낸 이유는 3가지. 

 

1️⃣ 화장실에 핸드 드라이어나 종이타월이 없는 경우가 많다.
📍 회사 화장실에도 핸드 드라이어는 있지만 종이타월이 없는경우가 많음.
📍 일본에서는 두루마리 휴지를 ‘토일렛 페이퍼’라고 부를 정도로 화장실 외에서는 거의 사용하지 않음.
📍 심지어 회사에서는 각 부서별로 종이타월에 이름 써놓고 씀… 😭 그러면서 타부서는 쓰지말라고 경고문?을 써놓으며 의심을 하길래, 
     더욱 대놓고 손수건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. 

페이퍼타올에도 이름을 써놓다가, 곧 경고문이 추가됐다. 그것도 영어,일본어로.

2️⃣ 취향의 문제
📍 그냥 예쁘고 촉감 좋은 손수건이 많다.
📍 귀여운 손수건을 가지고 다니면 볼 때마다 기분 전환! 

📍 회사에따라 다르지만, 우리는 그닥 옷으로는 개성을 드러내지는 않는데, 손수건이나 소품을보면 취향이 드러날 때가 있다.  
    그러고보면 손수건도  성인들에게있어 일종의 애착이불 같은 걸지도 모르겠다

 

3️⃣ 일본의 날씨와 계절적 요인
   •   여름: 습하고 덥기 때문에 땀을 자주 닦아야 하는데, 손수건이 유용하다. 나도 몰랐다. 내가 손수건으로 땀을 닦을줄...
   •   장마철: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우산을 써도 젖는 경우가 많아 손수건이 유용했다. 나도 몰랐다... 손수건으로 몸을닦을줄....
   •   겨울: 일본이 더 건조해서 그런지 물기를 닦지않으면 더 건조해지는것같다  



📌 손수건 가격대 & 구매 팁

일본에서 판매되는 손수건의 가격대는 브랜드, 소재, 디자인에 따라 다양하지만, 일반적으로 백화점 1층 잡화코너에 있는 손수건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랜드가많고, 선물용  으로도 제격이다. 다음은 가격대별 특징과 대표적인 브랜드.

✅  기본적인 가격(500엔~1,500엔) 💰

📍 가성비 좋은 기본 손수건
   •   정말 어딜가도손수건은 판다. 나는 세일하거나, 정말 귀여운걸 발견하면 사는편. 

→ Loft, Tokyu Hands, plaza, 디즈니스토어,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, 백화점 잡화코너등등 에서 구매 1,000엔 전후
   •  백화점 세일기간에 가판대를 공략하면 좋다.ㅎ 

📌  브랜드 손수건 (브랜드oem)
   •   예전엔 버버리, 셀리느등등 브랜드가 훨씬 더 많았는데 언제부터 손수건 oem생산을 중단했다. 
        그래서 요즘  백화점 잡화코너에 남아있는 손수건 브랜드는 많이 줄어든 상태. 
   •   랄프로렌, 비비안웨스트우드 등등 (1,000~1,500엔)
 

 

📌 나의 추천
✅  FEILER (フェイラー) - 훼이라 

✔ 부드러운 촉감 & 화려한 디자인
   •   독일 브랜드지만, 일본에서 폭발적인 인기
   •   꽃무늬나 패턴은 조금 올드하다고 생각했는데, 요즘 다른브랜드와 콜라보도 많이하고있어 귀여운게너무많다. 
   •   섬세한 자수와 벨벳 같은 부드러운 촉감이 특징
   •   사무실의 일본동료들도 하나씩은 꼭 갖고있는 아이템.

   •   손수건외에도 동전지갑, 파우치등등 잡화들도 너무 귀여워서 추천!! 

📍 구매처: 브랜드 공식매장 (긴자), 도쿄역 개찰구내 LOVELARY 매장  등